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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사랑(소설 2차 세계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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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회 연합군이 된 이태리, 독일군과 전투를 벌이다~

  • 작성일 2018-07-14 오전 12:35:00 |
  • 조회 14
  이러한 독일군과 하루아침에 동지에서 적으로 돌변한 이태리군의 작태...! 이런 일은 수많은 에피소드를 낳았는데...?

  특히 체팔로니아에서 벌어진 독일군과 이태리군 사이의 갈등은 유명하다.

  지중해 한복판의 섬 그리스 땅의 일부인 체팔로니아에서 벌어진 일...
  이태리가 연합군에 항복하고, 이태리 국왕은 무솔리니 체포령을 내린 후 연합군과 강화하고 독일의 적국이 되겠다고 선언하자 그렇잖아도 독일군들의 위압적인 태도와 잔인한 기질 때문에 정나미가 떨어져 있던 이태리군들은 잘됐다 하고 독일군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당시 이 섬의 주둔 독일군은 고작 4천명이었는데, 이태리군은 1만 2천여 명이었다.
  그래서, 이태리군대는 간단히 독일군을 모두 죽이거나 포로로 잡고 이 섬을 자유구역으로 해방시켰다.

  그러나 이내 이태리 북부를 재점령하고, 독일군대를 끌어들인 살로 공화국의 무솔리니가 이 섬을 독일공군을 이용해 마구 폭격하면서 공격하자 이 섬의 이태리 자유공화국 소속 군대는 9월 22일까지 버티다 결국 항복하고 만다.
  사령관 안토니오 간단 장군은 끝까지 싸우다 결국 독일군의 총탄세례 앞에 전사했고, 나머지는 독일의 수용소나 혹은 바다를 건너던 중 죽음을 맞이했다.
  포병대 위 팜팔로니나 크로티 같은 몇몇 생존자들은 산악 지대로 도피하여, 그 곳에서 미리 자리잡고 있던 그리스 레지스탕스와 함께 투쟁을 계속하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독일군과 유격전을 하면서 싸웠다고 한다.

  위의 체팔로니아 학살전에서 알 수 있듯, 독일군은 죽을 맛이었다.
  바로 얼마 전까지 자신들과 같이 싸웠던 이태리군이 막 이제는 하루아침에 안면몰수하고 연합군 편이 되어 저희들 등 뒤를 치고 있으니!
  그 덕에, 이태리만은 [미군 영국군 등이 직접 쳐들어오지 않고, 독일 점령군들을 제 손으로 몰아낸 유일한 구라파 나라]가 될 수 있었다.

  이 덕에, 이탈리아는 전후에 과도한 배상금을 안 물 수 있었고, 또한 미국의 지원도 제일 많이 쉽게 받아낸 유럽의 국가도 될 수 있었다.

  이태리는 독일과 공동점령지대에서 갑자기 안면을 바꾸고 독일군을 막 공격했다.
  대개 이태리와 공동점령지구는 이태리군대가 압도적으로 많은 곳이었으므로 이태리 군대는 살로 공화국이 생기기 전엔 어렵잖게 독일군을 섬멸하거나 사로잡고 승리를 거듭할 수 있었다.

  물론 그 중엔 위의 체팔로니아의 본토국가인 그리스도 마찬가지였다.
  이태리군은 영국군과 힘을 합쳐 그리스 본토에서 독일군을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무솔리니가 이끄는 파시스트 군대가 아닌, 불과 몇 달 사이에 민주적인 나라로 환골탈태한 뒤 연합군대로서 최초로 이룬 개가였다.

  “와아! 자유 이태리군 만세!”
  “고맙습니다. 해방자!”
  “우리 그리스의 은인! 환영합니다.”
  “독일의 압제에서 해방시켜준 은인!”
  “어제는 적이었지만, 오늘은 아군!”

  1944년 하반기 무렵...

  파시스트의 상징을 국기의 가운데에서 과감하게 도려내 버린, 독재 침략국가가 아닌 새로운 민주정의 이태리 삼색 깃발을 앞세운 자유 이태리 군대가 그리스를 독일군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입성하던 날... 그리스 아테네 시민들은 모두 연도에 나와 [새롭게 환골탈태한 연합군 측의 이태리군대]를 소리 높여 반겼다.

  그리스 여인들은 손에 손에 장미를 들고 나와, 해방군대인 이태리 군인들에게 바쳤다.
  
  후일, 이태리 대부분이 다시금 독일 통치하에 들어가 살로 공화국 체제가 한 1년간 지속될 때에도 이 그리스 주재 이태리 군대는, 국왕 및 바돌리오 수상 통치하의 자유공화국 체제하에서 그들의 지시에 따라 그리스를 보호하여 독일군과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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