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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 고교 캠프장 살인사건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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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 고교 캠프장 살인사건[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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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마지막 귀결~

  • 작성일 2017-11-05 오후 11:10:00 |
  • 조회 151

 "아니? 이것은?"

코치선생이 깜짝 놀랐다. 금방 Q자가 O자로 돌변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죠? 아주 간단히 영문 대문자인 Q자가 O자로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죠?"
사실이었다. 영문의 O자에 오른쪽 귀퉁이에 짧은 작대기 하나만 그리면 간단히 Q자로 바뀐다. 이렇게 당연한 사실을 왜 여태 깨닫지 못했던가? 형사 신이치는 자신이 어리석었음을 느꼈다.

"그렇다면? 원희야. 이제 알겠다. 이 트릭이란..."
"이제 아셨어요? 바로 그래요. 저길 보세요."

원희는 O동 바로 옆에 있는 Q동 건물 앞에 있는 표지판을 가리키면서 밝혔다.

"자, 여기 그렇게도 바라는 물증이 남아 있죠. 잘 보세요. 저 표지판을...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그게 무슨 증거인지 한번 자세히 보세요."
사람들은 몽땅 그 표지판 가까이 다가갔다.
"자세히 보세요. 그 Q동의 표지판, 하얀 페인트로 재빨리 Q의 글자 한귀퉁이를 지워 다시 O로 바꾼 거죠. 그리고 나서는 잽싸게 다시 위에다 검정 페인트를 덧칠해 Q로 바꾼 거예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으니 검정 페인트가 마르지도 않았죠."
"아니? 정말? 검정 페인트가 Q글자 옆 오른쪽만 새거로군. 아직 마르지도 않았어."

코치선생이 문제의 Q자의 오른쪽에 손을 갖다 대고는 검정 페인트가 그대로 손가락 끝에 묻어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증언한 사실이었다.

"맞아요. 바로 기미하라씨의 옷소매에 묻은 그 검정 페인트는 이 글자를 서둘러 칠할 때 살짝 몇 방울이 튀었을 겁니다. 워낙 용의주도하긴 해도 그런 돌발상황까지 예측할 수는 없을 것이고, 또한 그런 정도로 살짝 튄 것은 본인도 깨닫지 못했을 테니까요."
"으..."
"그 뿐 아니죠. 경위님, 지금 당장 그 분의 자동차 트렁크 안을 조사해 보세요. 아마 틀림없이 그 안에는 조금 전에 이 조작을 위해 감췄던 페인트와 페인트 칠하는 붓이 남아 있을 겁니다."

원희는 옆에 서서 모든 상황을 청취하고 있던, 그 곳 주재 파출소의 경위에게 협조를 요청하였다.

경위는 그 소리를 듣고, 즉각 기미하라에게 양해를 구했다.

"실례합니다. 기마하라씨, 일단 소지품 검사를 위해 당신의 트렁크를 좀 조사하겠습니다.
비록 수색영장은 없어도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을 때는, 용의자에 한해 경찰의 권한으로 수색을 할 수 있음을 밝혀 드립니다."

경위가 밝히고는, 즉각 기미하라의 자동차를 뒤지려 하였다. 그러자, 그 순간 뒤에서 외치는 기미하라의 힘빠진 목소리...

"그럴 필요 없습니다. 형사님... 그 트렁크 안에 틀림없이 문제의 트릭에 사용했던 페인트와 붓이 남아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것을 칠할 때 썼던 장갑도..."
"..."

그 자백에, 경위는 더 이상 다른 행동을 하지 않고, 뒤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기미하라는 고개를 푹 수그리고 있었다. 더 이상 시치미를 뗄 여지가 남아 있지 않다는 듯이...

"역시 나쁜 짓은 못 하겠군요... 완전범죄란 없는 모양입니다. 내 딴에는 제법 머리를 짜내 저지른 트릭이었는데..."

그 소리를 듣고, 경위가 되묻는다.

"그렇다면 역시 당신이 숙부님을?"
"그렇소... 오랜 동안 숙부님이 돌아가시면 그 재산을 물려받는 것을 소망으로 생각하고 있던 터였는데.... 숙모님은 아이를 못 낳는 여자라서 장차 그 재산은 전부 내가 물려받게 된 터였는데... 공교롭게도 결혼한 이후론 여태껏 한번 여자에게 눈을 돌리시지도 않던 분이 갑자기 여비서와 결혼을 하겠다니..."
"그래서 결국 범행을 작정했다 그 말이군요?"
"그렇소... 내가 돈에 환장한 놈이라고 욕해도 좋아요. 하지만, 평생을 두고 바라보고 살던 숙부님의 재산이 남의 식구에게 하루아침에 넘어가는 모습만은 보고 싶지 않았소... 그래서 결국 범행을 저지르고 만 것이지요... 역시, 하지만 결국... 내가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바로 여기 네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거야. 이원희양..."

그가 이원희를 돌아보며 밝혔다.

그의 뼛속에서 깊이 우러나온 듯한 탄식이 끝나자, 경위가 가까이 다가와 그의 손에 수갑을 채웠다. 그는 힘이 빠진 듯이,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다.

잠시 후, 범인 기마하라를 연행한 경찰차는 멀리 클락션 소리를 울리면서 사라져갔다. 이원희는 그 모습을 멀리서 넋을 놓은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재물을 향한 인간의 집착이란 저리도 강하고 무서운 것인가? 그것을 위해 끝내 존속살인마저 불사하게 만들다니...'

원희는 쓴 입맛을 다시며 발길을 옮겼다. 그녀의 등뒤로 저녁이 다 되어 보금자리를 향해 날아가고 있는 까마귀 울음소리가 아스라하게 들려왔다.

때마침 저 멀리, 서산 너머로 저며드는 저녁놀이 불타는 듯이 그녀의 등뒤를 향해 시뻘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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